입국하자마자 마스크 안 쓰고 편의점 방문…뻔뻔한 마포구 23번째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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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하자마자 마스크 안 쓰고 편의점 방문…뻔뻔한 마포구 23번째 확진자
  • 김상록
  • 승인 2020.04.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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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0일 마포구에 따르면 동교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23번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혼자 거주하고 있으며 무증상으로 타났다.

이 남성은 지난 18일 낮 12시 미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오후 6시쯤 택시를 이용해 자택에 도착했다.

확진자는 19일 새벽 1시 59분 홍대입구역 근처 편의점에 마스크를 미착용한 채 방문했다. 집에 오는 길에도 마스크는 쓰지 않았다. 당일 오후 1시 30분 자차를 이용해 마포구 선별진료소로 이동했으며 오후 2시쯤 자차로 집에 복귀했다.

마포구는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방역 완료했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최근 해외 입국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그 중 극히 일부 확진자의 사례이지만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행, 외출을 강행해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4월 1일 0시부터는 해외 입국자 모두 증상 유무, 확진 유무와 관계없이 14일 간 자가격리해야 한다. 최근 14일 이내에 입국한 경우에도 혹시 모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자가격리해 주실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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