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대구-백병원' 78세 여성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딸은 머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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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대구-백병원' 78세 여성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딸은 머했나?"
  • 박홍규
  • 승인 2020.03.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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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청이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마포구청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시에 거주 중인 확진자(78세 여성)의 이동 동선을 안내했다. 이 여성 확진자는 병원의 재차 확인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민이 아니'라고 부인하다가 확진이 확정돼 국가지정 안심병원인 서울백병원의 일부 시설을 마비시키는 등 큰 혼란을 야기시켰다.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대구에서 자차를 이용해 서울 공덕동에 위치한 자녀의 집을 방문했다. 3월 1일에는 자택에 머물렀으며 2일에는 도화동 소재의 내과에 방문했다. 이후 약국에 들른 뒤 자택으로 복귀했다. 자차 및 도보 이동했으며 마스크를 착용했고 밀접 접촉자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3일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백병원에 입원했고,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포구청은 "이동경로 CCTV 확인 및 역학조사 결과 가족 외에는 밀접접촉자가 없으며 가족 (3인)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며 "동선 전체의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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