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 병상 이용률 131%, 감염자 증가에 못 미치는 부족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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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사카 병상 이용률 131%, 감염자 증가에 못 미치는 부족사태 
  • 이태문
  • 승인 2020.04.2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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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늘어나는 감염자를 병원이 병상 부족으로 수용하지 못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25일 코로나19 감염자를 입원시키기 위한 병상의 이용률을 조사해 발표했다.  

도쿄도 의사회가 '의료적 긴급사태'를 선언

그 결과 22일 현재 입원 대기자를 포함해 오사카(大阪)부가 131%, 후쿠오카(福岡)현이 140%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이시카와(石川)현 87%, 홋카이(北海道)도 81%로 각각 집계됐다.

그밖에도 나라(奈良)현 78%, 사이타마(埼玉)현과 가가와(香川)현 69%, 효고(兵庫)현과 아이치(愛知)현 68% 등이다. 특히 사이타마현은 입원 대기자 349명을 포함시키면 이용률이 100%를 훨씬 넘기게 된다.

도쿄의 경우는 22일 현재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으나 후생노동성의 자료에 따르면 17일 시점에서 병상 수 2천 개에 입원 환자가 약 2700명으로 이용률은 130%를 넘어섰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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