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 성병 숨기고 성관계 폭로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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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 성병 숨기고 성관계 폭로 일파만파
  • 박주범
  • 승인 2020.04.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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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유튜버 ‘약쿠르트(본명 박승종)’가 문란한 성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유투브 채널 구독자들이 그의 방송을 외면하고 있다.

심지어 여성들에게 무차별 작업을 걸었다는 증언도 나와 그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서 한 네티즌 A씨가 '약사 유튜버 ㅇㅇㅇㅇ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글 내용상 ㅇㅇㅇㅇ는 약쿠르트로 추정됐고, 글 내용 또한 충격적이었다.

A씨는 게시글에서 해당 유튜버가 자신과 성관계를 했으며, 그 과정에서 헤르페스 2형이라는 성병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이 병은 성관계를 통해서 감염되며, 성기 주위에 물집이 생기는 성병이다.

해당 유튜버는 A씨에게 성병이 생긴 것을 안 이후 A씨에게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얘기를 안 했는데 미안하고 후회된다"고 사과했다.

A씨는 그가 사과한 이후에도 자신을 돌보지 않은 채 대외활동에만 전념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미 자신에게 성병이 있는 걸 인지하면서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계속 관계를 하고 미리 얘기도 해주지 않았던 것, 제가 성병에 옮은 걸 알고 회피하며 절 버렸던 것 이 모든 것들은 그 사람에게 얻은 육체적인 피해보다 더 아픈 마음의 상처"라고 전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유튜버로 지목된 약쿠르트는 자신의 유튜브 컨텐츠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연락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직 약사인 약쿠르트는 2018년 11월 유튜브 채널을 시작해 각종 건강상식, 영양제 등 건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인기를 모았다.

훈남 외모로 점차 인기를 끌던 그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등에 출연해 더욱 유명해졌다.

또한 인터넷 커뮤니티 등의 게시글에 따르면 약쿠르트는 인스타그램의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이용해 여러 여성들에게 작업을 건 정황이 들어나고 있다.

현재 그는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캡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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