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8일 하루 88명의 감염이 확인돼 어제 96명보다 줄었으며 이틀 연속 100명 이하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6374명으로 늘어났다.
도쿄의 경우도 6일 38명, 7일 23명에 이어 8일 39명의 감염자가 확인돼 엿새 연속 100명 이하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쿄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증가세가 둔화되었다.
한편, 전국에서 16명의 환자가 숨져 국내 606명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13명을 합해 누적 사망자 수는 61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의 경우는 20일 23명, 21일 20명, 22일 15명, 23일 29명, 24일 17명, 25일 15명, 26일 12명, 27일 22명, 28일 19명, 29일 22명, 30일 20명, 1일 22명. 2일 '1일 최다' 31명, 3일 19명, 4일 20명 등의 증가세에서 5일 10명, 6일 11명, 7일 13명으로 줄다가 다시 늘기 시작했다..
NHK가 8일 오후 11시 15분에 발표한 집계를 보면 도쿄도(東京都) 4810명, 오사카(大阪) 1716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148명, 사이타마(埼玉)현 943명, 홋카이도(北海道) 934명, 지바(千葉)현 870명, 효고(兵庫)현 680명, 후쿠오카(福岡) 651명, 아이치(愛知)현 498명, 교토(京都) 348명, 이시카와(石川)현 275명, 도야마(富山)현 218명, 이바라키(茨城)현 168명, 기후(岐阜)현 150명, 군마(群馬)현 147명, 오키나와(沖縄)현 142명, 후쿠이(福井)현 122명, 시가(滋賀)현 97명, 나라(奈良)현 89명, 고치(高知)현 74명, 와카야마(和歌山)현 62명, 오이타(大分)현 60명, 에히메(愛媛)현 48명, 구마모토(熊本)현 48명, 미에(三重)현 45명 등이다.
중환자는 8일 현재 국내 287명과 크루즈선 4명을 합쳐 총 291명이며, 완치 후 퇴원한 사람은 국내 5906명과 크루즈선 651명을 합쳐 6557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