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자 4200만명 넘어섰다, 수출입 기록적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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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자 4200만명 넘어섰다, 수출입 기록적인 감소 
  • 이태문
  • 승인 2020.06.0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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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pandemic)으로 미국의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지지(時事)통신은 미국 노동성과 상무성은 4일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코로나19 확산 후 실업자 수가 42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수출도 기록적인 감소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 최대의 경제 대국인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가 통계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노동성의 발표한 5월 30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신규 실업보험 신청은 187만 건으로 코로나19 확산 전의 높았던 수준보다 3배 가량 더 많은 수치다.

상무성이 발표한 4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곳곳이 봉쇄되고 운송이 중단되는 바람에 미국의 수출입 모두 기록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무역 적자는 3월보다 70억 달러 늘어난 495억 달러(60조188억원)를 기록했으며, 수출은 3월보다 20% 가량 390억 달러가 줄어 1513억 달러(183조4513억원)로 과거 10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수입 역시 3월보다 13.7%인 320억 달러 감소한 2007억 달러(243조3488억원)로 줄어들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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