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보안검색 관련 두 노조, '인천공항경비'와 교섭개시.. 동일노동·임금 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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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보안검색 관련 두 노조, '인천공항경비'와 교섭개시.. 동일노동·임금 등 요구
  • 박주범
  • 승인 2020.06.10 14: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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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서비스 공민천 위원장 및 인천공항 보안검색운영노동조합 공인수 위원장과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인 ‘인천공항경비(주)’ 우경하 사장이 10일 임·단협 교섭을 위한 기본 협약서를 체결했다.

두 노조는 이날 기본 협약서 체결식에서 오는 7월 1일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동일노동·동일임금, 교대제 개편 등의 현안에 대한 해결을 요구했다.

즉, 지난 5월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한 보안검색 노동자와 차별 없는 임금 지급과 동일한 근로 조건 등을 요구했다.

특히 보안검색 노동자의 근로 조건 개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교대제 개편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전달했다.

공민천 위원장은 “금일 기본 협약서 체결을 통해 노사 관계의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 상당히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화합하여 현안 사항을 잘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인수 위원장은 “조합원 수 과반을 확보한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보안검색 노동자의 권익을 향상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두 노조는 지난 5일 새로 설립한 인천공항 항공보안노동조합(오진택 위원장)과도 연대를 강화하여 1902명의 보안검색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인천공항 보안검색운영노동조합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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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2020-06-10 15:39:55
노사가 상생하고 화합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