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간선도로가 3일 오전 5시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한강 상류에 내린 호우로 한강과 중랑천 수위가 상승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20분 쯤부터 증산교도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불광천이 통제 수위 9m를 넘은 데 따른 조치다.
잠수교와 한강공원으로 연결된 반포, 잠원, 신잠원 나들목도 전면 통제 중이다. 서울시는 잠수교 지점 수위가 6.2m를 넘으면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팔당댐 방류량은 감소돼 지난 2일 올림픽대로(양방향) 여의상류 IC 및 여의하류 IC에 내려졌던 차량출입통제는 해제됐다.
당국은 이날 서울 도로 곳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만큼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남부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예정이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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