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전쟁, 러시아 10월부터 무료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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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전쟁, 러시아 10월부터 무료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실시
  • 이태문
  • 승인 2020.08.0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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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승인·접종이 진행될 경우 세계 최초로 백신을 대량 접종한 나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유일한 해결책인 백신 개발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대규모 접종을 실시한다.

러시아의 다스통신에 따르면, 미하일 무라시코 러시아 보건장관은 1일 모스크바 소재 가멜레야 연구소가 개발한 백신의 임상시험이 끝났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10월부터 우선 의료관계자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대규모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정부는 이달 10일 전에 백신을 승인할 방침으로 계획대로 승인·접종이 진행될 경우 러시아는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을 승인하고 대량 접종하는 나라가 된다.

하지만, 백신 개발의 경쟁국인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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