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보령제약 소세포폐암 신약 '러비넥테딘' 등 7종 희귀의약품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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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보령제약 소세포폐암 신약 '러비넥테딘' 등 7종 희귀의약품 지정
  • 허남수
  • 승인 2020.08.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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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령제약의 소세포폐암 신약 '러비넥테딘' 등 7종을 희귀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는 희귀의약품에 대해 우선 허가하고 질환의 특성에 따라 허가 제출자료·기준 및 허가 조건 등을 따로 정할 수 있도록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신규 희귀의약품 중에는 러비넥테딘이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러비넥테딘은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 결과를 인정받아 3상 조건부 신속승인 및 우선심사 승인을 받았다. 현재 원개발사인 파마마사가 글로벌 임상 3상을 하고 있다.

러비넥테딘의 국내 개발 및 판매 독점권을 갖고 있는 보령제약은 올해 안으로 국내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승인이 완료되면 내년 중으로 러비넥테딘을 판매할 계획이다.

식약처가 지정한 희귀의약품 7종.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약처가 지정한 희귀의약품 7종.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약처는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희귀·난치질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환자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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