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매콤제육덮밥' · SPC삼립 '육개장국밥', 컵밥 중 나트륨 함량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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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매콤제육덮밥' · SPC삼립 '육개장국밥', 컵밥 중 나트륨 함량 가장 높아
  • 박주범
  • 승인 2020.09.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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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전자레인지로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고, 가성비가 높은 컵밥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제육덮밥류, 육개장국밥류 등 13개 컵밥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함량 등에 대해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컵밥의 열량은 하루 에너지 섭취 참고량(2000 kcal)의 21.7% 수준으로 한 끼 식사를 대신하기에는 낮은 반면, 나트륨은 1일 기준치(2000 mg)의 50.3%로 높은 편이어서 영양 불균형이 우려됐다. 

제육덮밥류는 제품별 열량이 368~625 kcal, 나트륨 함량이 408~1337 mg 수준이었고, 육개장국밥류는 열량이 313~392 kcal, 나트륨 함량이 1,043~1,532 mg 수준이었다.

제육덮밥류 중 나트륨 함량은 ‘매콤제육덮밥(롯데쇼핑)’이 1337 mg으로 가장 높았고, ‘제육불고기밥(로그온커머스)’이 408 mg으로 가장 낮았다. 열량은 ‘제육컵밥(더빱)’이 625 kcal로 가장 높았고, ‘철판제육덮밥(CJ제일제당)’이 368 kcal로 가장 낮았다.
 
육개장국밥류 중 ‘육개장국밥(SPC삼립)’의 열량이 392 kcal로 가장 높았고, ‘육개장컵국밥(이마트)’이 313 kcal로 가장 낮았으며, 나트륨 함량은 ‘육개장국밥(SPC삼립)’이 1532 mg으로 가장 높았고, ‘육개장컵국밥(이마트)’이 1043 mg으로 가장 낮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컵밥으로 식사를 대체할 경우 균형있는 영양 섭취를 위해 단백질 등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하고,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우유, 달걀 및 바나나 등의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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