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재호 의원, SNS에 성인물 공유…국민의힘 "해외토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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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재호 의원, SNS에 성인물 공유…국민의힘 "해외토픽감"
  • 허남수
  • 승인 2020.09.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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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SNS 계정에 성인물을 공유했다가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페이스북은 의원 본인이 아니라 보좌진이 관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지난 6일 박 의원의 페이스북 계정에는 외국 성인물 페이스북 계정의 게시글이 공유됐다. 박 의원의 계정이 해당 동영상을 공유하기로 끌어오면서 게재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게시물은 10여 분 뒤 삭제됐다.

국민의힘 황규환 부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지난 주말 박재호 의원의 SNS에 차마 입에 담기에도 민망한 내용의 성인 영상이 약 10분간 게시됐다가 삭제된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해외토픽감이다"고 비판했다.

황 부대변인은 "의원실 측은 (계정을) 보좌진이 관리하고 있다고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모습이었다"며 "이유가 어찌되었든 사과가 먼저였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수가 계속되면 의도라고 했다. 순간만 모면하면 된다는 허울 좋은 변명과 안이한 인식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박 의원이 직접 사건 경위를 명확하게 밝히고, 부산시민들과 국민에 고개 숙여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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