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 "방역당국의 코로나19(COVID-19) 추적과 억제 상황에 비해 감염전파 속도가 약간 더 빠른 상황"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급격한 대규모 확산은 억제하고 있으나 언제, 어디서든 유행이 다시 번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주말 돌아오는 핼러윈데이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번 주말 클럽 등 고위험시설을 일제 점검해 이용인원 제한, 시간제 운영, 이용자 간 간격 유지 등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지 살필 예정이다. 한 번이라도 위반 사례가 적발되는 경우 즉시 집합금지나 고발조치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4명으로 사흘째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93명,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21명이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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