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판매 60만대를 달성하면서 휴대폰 대리점 간 가격 경쟁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구입처로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신도림 테크노마트 핸드폰 매장이다. 해당 매장들은 불법 보조금과 각종 논란으로 보도된 적이 있으나 현재까지도 소비자들에게 핸드폰싸게파는곳의 명소로 손꼽힌다.
다만, 단통법 진행 이후 사은품이 축소화되면서 최저가 경쟁은 더욱 심해진 것으로 밝혀졌다. 휴대폰 좌표 공유 포럼 ‘극딜나라’ 관계자는 “핸드폰 구매 시 가장 유의해봐야 할 점은 역시 가격이다”며, “현재 비대면 서비스가 발달하게 되며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 이로 인해 소비자를 잡기 위해서 가격을 확 낮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핸드폰 가격이 낮아지는 것에 대한 또 다른 이유로는 ‘출고가 하향’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애플의 자사 메인 시리즈 아이폰12의 경우, 충전기, 이어폰 등 구성품을 빼는 조건으로 출고가를 낮춘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 기존 스마트폰 역시 메인 스마트폰의 가격 하락으로 더욱 최저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극딜나라’의 신도림 시세표 일부에는 아이폰12가 70만원 이상의 할인가를 보이는 한편, 아이폰12 미니의 경우 초저가인 12만원까지 하향한 출시가격을 공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공짜 스마트폰, 중저가형 모델로 불리는 LG벨벳폰, 아이폰se2, 갤럭시A시리드 등 기기값이 공짜화 되었으며 특히, 삼성전자의 신작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은 10만원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극딜나라’ 사이트는 21만 회원을 보유한 핸드폰 시세표, 좌표 커뮤니티 사이트다. 해당 홈페이지시세상황 뿐만 아니라 최저가 금액, 휴대폰 구입꿀팁, 쿠팡 자급제폰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좌표 사이트로 알려졌다.
해당 사이트는 서초 휴대폰 성지뿐만 아니라 동탄, 대전, 청주 휴대폰 성지 등 지역 제한이 없이 최저가격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극딜나라’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