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장 "BTJ열방센터 방문하니까 건장한 청년들 나와서 막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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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장 "BTJ열방센터 방문하니까 건장한 청년들 나와서 막더라"
  • 김상록
  • 승인 2021.01.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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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상주시장이 'BTJ열방센터'에 방역 협조 요구를 하기 위해 방문했을 당시 신원미상의 건장한 청년들이 자신을 강하게 막았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13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폐쇄명령을 발동하려고 방문하니까 평소에 보지 못했던 신원미상의 건장한 청년들이 정문부터 강하게 막았고 몸싸움이 크게 일어났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봉사하는 열방센터 관계자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자치단체장으로서 중요한 행정명령을 집행하기 때문에 내가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그간 그들의 행태를 봤을 때 행정명령을 집행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이들의 문제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 작년부터 하지 말라는 집회를 해서 간혹 그런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자치단체장으로서 당연히 직접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BTJ열방센터가 방문자 2797명 가운데 3분의 1 정도만 검사를 받는 등, 역학조사 협조를 잘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전국적인 통계는 중대본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보고 알고 있는데, 그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까지 집회가 이루어졌을 때마다 명단 요구를 했을 때 부정확한 명단을 내고 연락을 해도 전화를 받지 않고 피하는 여러 현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도 명단으로 통보되고 검사명령을 내려놓은 상태에서도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이 열방센터 출입하는 것이 확인이 되고, 그 사람이 감염되면서 주위에도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이렇기 때문에 이들이 전혀 협조를 안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BJT열방센터 방문자들이 검사를 계속 피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나"라는 물음에 "속내를 정확히 알 순 없지만 그곳을 이끄는 지도자들의 잘못된 인식이라든지 출입자들에게 오해를 살 수 있는 그런 것도 있다"며 "전국에 지부가 한 60여개, 해외 지부도 60여개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교육받은 사람들이 전부 나와서 검사를 받고 하면 그들의 조직 실체가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든다"고 답했다.

강 시장은 "우리는 검사명령을 다 내려놓은 상태"라며 "끝까지 안 하거나 어느 선까지 검사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면 당연히 법적인 조치가 들어가야 할 것이다. 열방센터에도 필요한 행정조치를 할 때마다 응하지 않거나 하는 경우에 구상권 청구든 각종 법적인 제재가 가해질 수 있다고 수차례 경고를 했었다"고 말했다.

또 "10월 9일에 1박 2일 집회가 이루어질 때는 방역조치 거리두기 2단계 상황이여서 모이면 안 되는 상황이었는데, 이때는 자치단체도 속이고 비밀로 행사가 있었다. 그 부분에 대해 시에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을 했고 경찰에서도 이 부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압수수색을 해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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