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세월호 특검 불기소에 "조작 의혹 없다 단정 지을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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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세월호 특검 불기소에 "조작 의혹 없다 단정 지을수 없어"
  • 김상록
  • 승인 2021.08.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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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주민 페이스북 캡처
사진=박주민 페이스북 캡처

세월호 특검팀이 증거 조작이나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제기된 관련 의혹들에 대해 10일 불기소 처분을 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조작 의혹이 없다, 이렇게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1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배포한 보도 자료를 보니까, 데이터 조작 여부 관련해서는 비교할만한 대상이 사실상 없어서 이 부분을 제대로 살필 수가 없다는 대목이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인 황보선 기자가 "유족들의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아직 수사가 미진했다. 이런 입장 같다"고 하자 박 의원은 "아까 말씀 드렸던 것처럼 비교할 대상이 없다는 점에서 멈춰선 부분도 있는 것 같고 포렌식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던 부분으로 인해서 그런 생각들을 하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또 "유족들은 재조사 요구를 했다. 연장해서 재조사 하는 게 맞다고 보는가"라는 물음에는 "이미 연장을 한 번 한 거라서"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특검 자체가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의 요청에 의해서 이뤄진 것이다. 사전적인 조사를 사참위가 한 것"이라며 "아마 오늘 중으로 그 특검의 발표내용들을 분석해서 입장을 밝힐 것 같다. 사참위가 추가로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조사를 할 것인지 밝혀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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