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이재명 욕하는 것 한번도 못봤다…욕설 파일 들어보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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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이재명 욕하는 것 한번도 못봤다…욕설 파일 들어보지도 않아"
  • 김상록
  • 승인 2021.09.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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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여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욕하는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이 지사 캠프에서 수행실장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13일 방송된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이재명 후보 정말 욕 잘하냐라는 문자가 온다. 욕하는 거 보셨나"라는 물음에 "욕 하는 거 한 번도 못 봤고 욕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께서 상당히 많이 사과를 했다"며 "국민 여러분께는 다시 한 번 대신해서 또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욕하게 된 상황은 가족 중 친형이 노모께 해서는 안 될 그런 패륜적인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어머니를 모시는 아들로서 화가 나서 그렇게 한 상황이었다"며 "실제 내용을 보시면 알겠지만 친형에 대해 가처분신청까지 하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가족 간에 불화가 있는 상황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거.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서 했다는 걸 이해해주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부적절하다는 걸 잘 알고 있어서 여러 차례 사과했고 실제로는 욕 하나도 안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주진우 기자가 "홍준표 후보는 계속해서 '욕 파일 틀면 끝난다' 이 얘기를 하실 것 같다"고 하자 "국민들은 후보자의 욕설이 아니라 내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어려워진 경제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에 대한 공약이 관심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된다"며 "오히려 홍준표 후보가 정말 국민의힘의 후보자가 되어서 어떤 욕설 파일을 틀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추락할 것 같다"고 반박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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