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도심서 한국인과 네팔인 패싸움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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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도심서 한국인과 네팔인 패싸움 벌여
  • 이태문
  • 승인 2022.11.0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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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도심에서 한국인과 네팔인이 집단으로 패싸움을 벌여 부상자가 발생했다.

FNN 뉴스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반께 도쿄 도시마(豊島)구의 오쓰카(大塚)역 근처 번화가에서 외국인들의 집단 패싸움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이날 싸움은 라면집에서 네팔인 2명과 한국인 2명이 시비가 붙은 것으로 시작해 밖으로 나와 거리에서 다른 멤버들까지 가세해 네팔인 4명과 외국인 10명이 난투를 벌였다고 한다.

라면집 점원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외국인들은 도망쳐 자취를 감춘 상태였다.

패싸움으로 30대 네팔 남성은 왼쪽 팔이 칼에 찔렸으며, 다른 30대 네팔 남성은 맥주병으로 머리를 맞아 부상을 입었다.

사건 현장의 주변에는 약 200미터에 걸쳐 핏자국이 남아 있었고, 경찰은 상해 혐의로 도망친 외국인들을 쫓고 있다.

일본 경찰청은 네팔인 4명이 라면집에 들어가려고 할 때 식사를 마치고 나오려던 외국인 10명과 시비가 생겨 길거리 패싸움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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