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의 평균 수명이 남성보다 6년 더 긴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NHK는 후생노동성이 2020년 평균수명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인구상황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세조사의 자료를 근거로 5년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별 평균수명을 조사하고 있다.
전국 평균은 남성 81.5세, 여성 87.6세로 여성이 6.1세 더 길게 나타났다.
가와사키(川崎)시 아사오(麻生)구는 남성 84세, 여성 89.2세로 평균수명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으며, 오사카(大阪)시 니시나리(西成)구는 남성 73.2세, 여성 84.9세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이 10.8세, 여성이 4.2세의 차이를 보였다.
후생노동성은 "평균수명의 차이는 생활습관과 건강에 대한 의식 등 여러 요인을 꼽을 수 있다. 이번 결과를 주민들 건강증진을 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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