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沖縄)현 미야코지마(宮古島)시의 신비로운 동굴을 체험하는 투어 참가자가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키나와TV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가이드 2명과 종유굴 투어 참가자 7명 등 9명은 카약을 타고 출발했다.
해안을 따라 400m 정도 카약을 즐긴 참가자들은 도보로 동굴을 향했으며, 도쿄 인근의 지바(千葉)현에서 온 60대 여성이 오전 9시 반께 수심 60cm의 물에 빠졌다.
가이드가 구조했지만 이미 심폐 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뒤 사망이 확인됐다.
신비로운 '펌프킨 홀'로 불리는 호박 모양의 종유석이 유명한 동굴은 수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관광 명소다.
오키나와현은 산호 보호와 여행객 안전을 위해 협정을 맺은 투어 업체의 공인 가이드가 안내하도록 정했지만 이번 투어를 진행한 업체는 유일하게 협정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의 투어는 지난 5월에도 종유굴에 참가자와 가이드 21명을 남겨 놓는 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미야코지마 해상보안부는 업체의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당시 상황과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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