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롯데홈쇼핑 양평동 사옥 매입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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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롯데홈쇼핑 양평동 사옥 매입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제기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8.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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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이 롯데홈쇼핑(법인명 우리홈쇼핑)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 건물과 토지 매입 계획에 대해 이사회 결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28일 밝혔다. 태광산업을 비롯한 계열사들은 롯데홈쇼핑 지분 45%를 가진 2대주주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어 그동안 임차해온 양평동 본사 건물과 토지를 롯데지주와 롯데웰푸드로부터 2039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건물과 토지 매입 목적이 '근무 환경 개선과 임차 비용 절감에 따른 손익 개선 효과 기대'라고 설명했지만, 태광산업은 롯데지주 등 그룹 계열사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반발했다.

태광산업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사회 결의가 절차상 위법하고 잘못된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며 "과도하게 비싼 금액으로 사옥을 매입할 경우 배임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필요한 부동산 매입은 롯데홈쇼핑을 경영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며 "태광산업은 계열사들을 포함해 롯데홈쇼핑 지분 45%를 보유한 2대 주주로서 다각도의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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