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추석맞이 선물세트 고려시대 술 ‘이화주’부터 차례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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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추석맞이 선물세트 고려시대 술 ‘이화주’부터 차례주까지
  • 이수빈
  • 승인 2023.09.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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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이 추석을 맞아 고려시대 막걸리 ‘이화주’ 등 사라진 우리 술을 복원한 ‘법고창신' 선물세트부터 차례상에 꼭 필요한 차례주 예담 등 ‘국순당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법고창신 선물세트’는 일제 강점기 등을 거치면서 사라진 우리 술을 국순당이 복원한 술로 구성했다. 소나무가 가진 상징적 의미 때문에 조선시대 선비들이 각별히 즐기던 송절주, 고려시대부터 즐기던 명주인 자주, 고려시대 왕족이 즐기던 떠먹는 최고급 막걸리 이화주, 조선시대 명주인 사시통음주, 술의 빛깔이 맑고 깨끗한 조선시대 명주인 청감주 등이 각각 어울리는 도자기 잔과 함께 구성됐다. 
 
국순당 '백세고百歲膏'는 국순당 50주년과 백세주 30주년을 기념해 한정 물량의 아트 에디션으로 개발한 증류주다. 한정된 용량의 원액을 빚어 숙성한 후 명절 등에 맞춰 일정 수량씩만 예술적 가치를 담은 전용 용기에 담아 선보이고 있다. 

백세고 원액은 옛 문헌에 소개된 향미가 향상된 좋은 술을 만드는 제법으로 빚은 쌀증류소주원액과 백세주의 특성을 응축한 후 5년 숙성한 백세주술지게미증류원액을 물을 섞지 않고 알맞은 비율로 브랜딩했다. 

도자기 용기는 자연 속 공간의 틈에서 발견한 희망을 오방색으로 표현해 예술적 가치까지 갖췄다. 제품별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다.

차례주 ‘예담’은 명절 차례상에 올라가는 제주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종묘대제’에서 제향 의식의 종헌례 제주로 18년째 사용되고 있다. 

‘고구마 증류소주 려驪 선물세트’는 국내 최고 권위 국가공인 주류품평회인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수상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고구마로 유명한 여주 지역의 수확 직후 7일 이내의 신선한 고구마 중 품질이 좋은 몸통 부분만을 원료로 우리 누룩을 사용해 술을 빚고, 전통 옹기에서 1년 이상 숙성한 술이다. 

사진 국순당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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