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그룹,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들 목소리 들으려 동분서주
상태바
우리은행그룹,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들 목소리 들으려 동분서주
  • 박주범
  • 승인 2023.11.12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대문시장을 방문한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이 남대문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한 가게를 둘러보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이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그리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으려 동분서주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조병규 은행장은 지난 8일 남대문시장상인회와 우리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소상공인들이 당면한 현실을 경청하고 은행 지원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상인들이 갈수록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줄어 걱정이라고 호소하자, 조 은행장은 “주말 동안 본점 주차장을 개방해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본점 주차장뿐만 아니라 동대문시장, 통인시장 등 전통시장 인근 지점 21개 소 주차장을 주말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병규 은행장은 “실제로 현장에 나와보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생각보다 크다”라며 “우리 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정성을 담은 상생금융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석태 부문장은 지난 9일 서강대학교를 찾아 학생들로부터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은행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학생들이 등록금, 주거비용 걱정 없이 학업과 사회진출에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는 의견에 이 부문장은 “청년층에게 은행이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박봉순 상생금융TF팀장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시니어플러스영업점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간담회를 통해 "청년 창업자, 영세 소상공인 등 구체적 상황에 맞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다시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카드 박완식 사장은 오는 13일 영등포전통시장을 방문해 자영업자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며, 우리금융저축은행 전상욱 대표는 조만간 충북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만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일 임종룡 회장이 ‘국민들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주문함에 따라 각 계열사들이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등으로부터 직접 청취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상생금융 패키지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상생금융 현장 방문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함으로써 상생금융 지원의 실효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