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재난지에 방범용 카메라 100대 설치하기로...빈집털이 등 22건 발생 [노토반도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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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재난지에 방범용 카메라 100대 설치하기로...빈집털이 등 22건 발생 [노토반도 지진]
  • 이태문
  • 승인 2024.01.1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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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해 첫날 발생한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의 재난지역에 방범용 카메라를 설치한다.

16일 마이니치(毎日)신문에 마쓰무라 요시후미(松村祥史) 국가공안위원장은 이날 각료 회의가 끝난 뒤 방범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약 100대의 카메라를 피난소와 거리에 새로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시카와현에서는 피난 중인 집을 노린 빈집털이와 피난소에서의 절도 등의 범죄가 15일까지 22건이 발생했다.

방재담당상을 겸임하고 있는 마쓰무라 국가공안위원장은 "주민들이 부재한 지역 등의 안전 대책을 강화해 이재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게 더욱 중요해졌다"고 지적하면서 "카메라 설치 장소는 현장의 요청 등을 고려해 현재 조사 및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현재 약 150명의 경찰이 재난 지역을 순찰하고 있는데 오는 21일 약 230명 규모로 늘릴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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