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택 수가 3만 채를 넘어섰다.
20일 마이니치(毎日)신문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은 이날 지진으로 붕괴, 파괴 등의 피해를 입은 주택 수가 3만 1659채라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피해주택 수가 다수로만 표시됐던 와지마(輪島)시의 경우 이날부터 재난증명서 발급 신청이 시작되면서 870채로 집계됐다.
스즈(珠洲)시의 경우는 아직도 다수로만 표시돼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사망자는 20일 현재 232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가운데 재해 관련사는 14명이다.
사망자의 약 90%는 주택 붕괴와 화재로 인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재해 관련사는 대피소 생활로 인한 육체·정신적 피로, 지진으로 인한 쇼크나 여진에 의한 공포 등이 원인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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