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토(能登)반도 지진 발생 후 한달이 지났지만 재난 복구는 상당히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1일 아사히(朝日)신문은 새해 첫날 발생한 노토반도 지진으로 238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아직 약 14000명이 피난소 생활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도로와 수도 등 생활 인프라와 라이프 라인이 크게 파괴된 복구 작업에도 큰 영향을 끼쳐 재난지는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도의 경우 1월 31일 현재 이시카와(石川)현만 약 4만 890가구의 단수가 계속돼 전국 각지에서 파견된 급수차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다.
전력은 전신주가 부러지고 전선이 끊기는 배전설비가 큰 피해를 입어 이시카와현의 약 4만 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호쿠리쿠(北陸)전력은 이날 산사태와 흙무너짐 등으로 접근이 곤란한 지역을 제외하곤 거의 전기 공급을 복구했다고 발표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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