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출범 후 최저를 기록했으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1947년 이래 처음으로 80%를 넘어섰다.
18일 마이니치(毎日)신문은 지난 17일부터 18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를 발표하면서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27-28일) 조사 때보다 7% 하락한 14%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1년 10월 정권 출범 이후 최저치로 2009년 2월 아소 다로(麻生太郞) 내각의 11% 이래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10% 늘어난 82%를 기록해 마이니치신문이 여론조사를 실시하기 시작한 1947년 7월 이래 처음으로 80%를 돌파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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