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일본 도쿄에서 자율주행 로봇이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21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차량 공유 업체 우버(Uber) 산하 음식 배달 서비스 플랫폼인 우버이츠(Uber Eats) 재팬과 미쓰비시(三菱電機)는 이날 업무 제휴를 발표했다.
3월 중으로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한 음식 배달을 시작할 예정으로 우버이츠의 로봇 배송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일본에서 이용될 로봇은 미국 배달 로봇 회사 카트켄(Cartken)의 모델 C로 길이 71cm, 폭 46cm, 60cm에 최대 20kg까지 실을 수 있다.
로봇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주변을 탐색하고 성인이 걷는 속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장애물을 피하고 보행자에게 양보하며 신호등에서 정지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배달 중 음식이 적절한 온도로 유지되도록 공간도 마련돼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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