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미인선발대회, 시대 변화로 응모자격 '미혼 한정' 25%까지 감소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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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미인선발대회, 시대 변화로 응모자격 '미혼 한정' 25%까지 감소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2.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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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미인선발대회 응모자격 '미혼 한정'이 시대 변화에 따라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이시마키센슈(石巻専修)대학 연구팀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홍보 등을 위해 실시하는 미인선발대회에 대해 조사했다.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코로나19 여파를 제외하기 위해 2019년 시점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응모자격 '미혼 한정' 비율이 1989년 88%에서 2019년 25%까지 크게 감소했다.

765군데 지방자치단체가 조사에 응했으며 당시 '미스' '레이지' 등 여성으로 한정하는 명칭도 1889년 97%에서 2019년 71%로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넓어지는 등 시대 변화에 따라 결혼을 고집하지 않는 사고가 어느 정도 침투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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