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남성 처벌 불원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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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남성 처벌 불원 의사 밝혀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4.03.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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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한국에 온 LA다저스가 선수단을 향해 날계란을 던진 20대 남성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전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최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발생한 날계란 투척 사건과 관련해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처벌 불원 의사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저스 구단은 한국 행사 대행업체를 통해 "당시 선수단 누구도 날계란에 맞지 않아 피해가 없었다"며 "피의자를 처벌할 의사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개막 시리즈가 끝나고) 출국할 때는 또다시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피해자 측인 다저스 구단이 피의자 처벌을 원하지 않음에 따라 앞서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24)씨를 불송치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 8분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다저스 선수단을 향해 날계란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날계란은 선수단에까지 날아가지 않았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앞에서 바닥에 떨어진 뒤 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외국인 선수들을 왜 우리가 환영해줘야 하느냐"며 "그냥 기분이 나빠서 (날계란을) 던졌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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