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결혼을 발표했다.
오타니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에겐 매우 특별한 일본의 모국 사람과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며 "결혼했다는 것을 모두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올 일이 기대되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일본어로 작성한 입장문에는 "시즌이 다가오고 있긴 하지만 오늘은 모두에게 제가 결혼한 사실을 알려드리려고 한다"며 "새로운 팀과 새로운 환경에서의 시작이다. 두사람(그리고 한 마리)이 힘을 합쳐 서로 의지하며 팬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고 싶다"고 썼다. 입장문 귀퉁이에는 반려견 '데코핀'의 사진을 첨부했다.
또 "내일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양 가족을 포함해 허가받지 않은 무례한 취재 등은 삼가시길 부탁드린다.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간 오타니의 사생활은 거의 노출되지 않았다. 몇차례 열애설이 불거지긴 했지만, 모두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일본 언론도 아직 오타니의 아내에 관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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