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29) 선수가 깜짝 결혼 발표 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1일 NHK 등에 따르면 오타니가 이날 한국시간 오전 6시 15분께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다저스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결혼 내용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난해 약혼을 했으며 아내는 아주 보통 일본인이라고 3~4년 전에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있으면 즐겁고 계속 같이 있는 걸 상상해왔다"며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그냥 말했다. 굳이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지만"이라고 설명했다.
29일 자신의 SNS으로 결혼을 전격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는 "시즌 중보다는 우선 시즌 전에 했어야 했다. 모든 것을 다 감안할 때 시즌에 들어가기 전이 베스트가 아닐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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