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 美 가정집 2층 천장 뚫은 ISS의 우주쓰레기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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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벼락' 美 가정집 2층 천장 뚫은 ISS의 우주쓰레기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4.1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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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가정집 천장을 뚫고 추락한 정체불명 금속 덩어리의 정체가 밝혀졌다.

16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은 1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달 플로리다주의 한 가정집을 강타한 우주 쓰레기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3년 전에 버려진 우주 쓰레기의 일부였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ISS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버린 노후화된 배터리 부품의 일부인 물체는 금속 합금 인코넬로 제작됐고 무게 1.6파운드(약 725g), 높이 4인치(약 10㎝), 지름 1.6인치(약 4㎝)였다.

이 원통형 물체는 올해 3월 8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 사는 알레한드로 오테로 씨의 2층집 천장을 뚫고 떨어져 2층 바닥까지 박살 냈다. 

NASA는 우주 쓰레기가 대기권에서 완전 연소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검증해 시험용 모델을 개량할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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