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코쿠(四国) 지방에서 어젯밤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18일 아사히(朝日)신문 등에 따르면 17일 밤 11시 14분께 시코쿠 서쪽 앞바다의 깊이 39km 진원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에히메(愛媛)현 아이난초(愛南町)와 고(高知)현 스쿠모시(宿毛市)에서도 진도 6약이 관측됐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은 18일 오전 1시 15분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시점에서 시코쿠 전력의 이카타(伊方) 원전을 비롯해 원자력 시설에 대한 이상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시고코 지방에서 진도 6약 이상이 관측된 것은 1996년 이래 처음이라며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6약의 지진에 주의를 당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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