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을 중국, 러시아와 함께 배외주의적 국가라고 비판했다.
2일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자금모금 행사에서 "왜 중국이 경제적으로 그렇게 부진할까, 왜 일본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까, 러시아는 왜 그럴까"라며 "그건 외국인 혐오(제노포비아·xenophobia) 때문이다. 이민자를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인들과 중국인들은 외국인을 혐오한다. 러시아도 마찬가지로 러시아인, 중국인, 일본인이 아닌 사람들을 받아들이기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계와 태평양제도 출신의 헌금자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우리 경제가 성장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여러분들과 다른 많은 사람들 덕분이다. 우리는 이민을 환영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이민 정책이 경제에 기여하고 있음을 얘기하기 위해 일본과 중국, 러시아를 언급한 것으로 풀이되지만 동맹국 일본을 미국의 최대 라이벌인 중국과 러시아와 함께 비판했다는 점에서 일본 정부의 반발이 예상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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