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한강 수해복구 비지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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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한강 수해복구 비지땀
  • 박주범
  • 승인 2020.08.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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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속된 장마와 집중호우로 완전히 침수됐던 망원한강공원 일대 한강을 찾아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린 단체가 세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은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 참여 집결 후 발열체크 및 손 소독,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지침과 자원봉사 현장지침 등 기본 원칙을 준수하며 자원봉사자간 거리 유지 및  야외봉사활동에서도 생활방역을 철저히 시행했다.
 
이번 활동은 강물에 밀려와 공원 곳곳 나무에 걸린 쓰레기 털기 및  쓰레기와 나뭇가지를 정리하고 스티로폼, 비닐조각 등 수거, 한강공원 침수로 인해 더러워진 벤치 및 체육시설물 운동기구등 이용시설 청소, 등 한강공원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한옥순 회장은 "더위와 습기 등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강공원 수해현장을 방문해 내 일처럼 발 벗고 나서서 봉사활동을 해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힘들었지만, 자원봉사의 노력으로 깨끗하게 복구되는 모습에 마음만은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대한민국 5대 국새장인 한상대 고문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폭우로 인한 수해까지 겹쳐 국민들이 힘드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망원한강공원 일대 한강을 찾았다. 물길 따라 떠내려 온 각종 쓰레기들을 수거한 것을 비롯해 체육시설 바닥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는 등 비지땀을 흘리면서 주웠다. 시민들이 산책과 운동시 불편을 갖지 않도록 참여하여 무더운 날씨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치우고 닦고 정리하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현장을 보며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마음은 참 뿌듯했다”고 말했다.                

사진=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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