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해열진통제 미리 준비…백신 반응 응급실 방문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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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 해열진통제 미리 준비…백신 반응 응급실 방문 자제 당부
  • 민병권
  • 승인 2021.03.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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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후 통증·발열은 며칠내 사라져...충분한 휴식 필요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9일 “정부는 응급의학회 등 전문가들과 상의해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응급실 운영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윤 총괄반장은 “이와 함께 응급의료기관에 격리병상을 늘려 발열을 동반한 응급환자의 수용능력을 확충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13일까지 근육통, 발열, 두통 등 경미한 증상을 포함해 약 1.4% 정도의 접종환자가 이상증상을 신고했고 접종자 1만 8000명에 대한 모니터링을 해본 결과 32.8%, 약 3분의 1이 불편감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의 격리병상 확충, 신속한 이송 및 응급 처치 등 철저한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먼저 전국 응급의료기관에서는 예방접종 관련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관련 의약품 확보 등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소방청은 각 지역 접종센터마다 간호사 2명 및 구급차 1대를 배치하고 지역 소방관서별로 신속 출동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윤 총괄반장은 “백신접종 후에 나타나는 통증이나 전신증상은 면역형성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반응이며,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전했다.

이어 “백신을 접종하기 전에 타이레놀이나 서스펜 등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준비해 주시고, 혹시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열·진통제를 사용했으나 발열·근육통 등 전신증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호흡곤란, 의식소실, 안면부종 등을 동반한 심각한 알레르기(아나필락시스 등) 반응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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