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3박 5일간의 미국 공식 실무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한 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21일(현지시각)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우리시각으로는 22일 새벽이다. 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DC를 찾은 것은 취임 후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큰 화두는 한반도 비핵화와 코로나19 백신 협력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일 관계 문제, 미중 갈등도 핵심 외교 현안으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20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하원 지도부 간담회, 21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접견,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 참석, 22일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저녁에 귀국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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