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올림픽 폐막을 앞둔 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하루 4천명 이상 쏟아졌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8월 1일 3058명, 2일 2195명, 3일 3709명, 4일 4166명, 5일 5042명에 이어 6일 4515명이 확인돼 누적 24만65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금요일보다 1215명이 더 늘었으며, 6일까지 일주일 평균 하루 3820.4명꼴로 급증세가 계속 이어져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도쿄도 담당자는 "폭발적인 감염이 이어져 아직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번주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1000명 가량 늘고 있어, 앞으로도 비슷한 경향을 보일 것 같다"고 내다봤다.
사망자는 이날 40~80대 남성 환자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돼 누적 2306명으로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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