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I(인공지능) 코로나 감염 제6파 12월 재확산과 1월 중순 절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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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AI(인공지능) 코로나 감염 제6파 12월 재확산과 1월 중순 절정 예상
  • 이태문
  • 승인 2021.11.0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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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이 일본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6파 확산이 12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내각관방의 'COVID-19 AI・시뮬레이션 프로젝트'에 참가한 나고야(名古屋) 공업대학의 히라타 아키마사(平田晃正) 교수는 AI 분석 결과 오는 12월부터 감염이 재확산돼 내년 1월 중순에 제6파 확산이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히라타 교수는 인파 증가와 기상조건, 그리고 백신의 접종 상황 등 다양한 조건을 조합해 AI로 분석해 예측한 결과, 12월이 되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고 연말 회식 건수가 증가하면서 감염 제6파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

제6파 확산의 절정기는 내년 1월 중순이 될 전망이지만 백신 접종이 진행돼 감염 제5파보다는 적은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히라타 교수는 “제5파 확산에 대해 확진자 수가 많아지는 것도, 백신 효과로 올해 9월 확진자 수가 급감하는 것도 예측할 수 있었다. 다음달 송년회 등으로 평소 만나지 않는 사람들과 접촉할 기회가 늘기 때문에 내년 1월에 제6파 감염의 절정기가 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규모를 적게 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방역 대책을 철저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3차 접종(부스터샷)을 하는 것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경계를 당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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