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미크론, 긴장도 높이되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 없다"
상태바
문 대통령 "오미크론, 긴장도 높이되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 없다"
  • 김상록
  • 승인 2022.02.07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미크론 확산세와 관련해 "확진자 수가 얼마까지 늘어날지, 정점이 언제가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긴장도는 높이되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가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그동안 우리는 코로나의 터널을 잘 헤쳐왔다. 새로운 상황과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대응 방법과 체계를 보완하고 발전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제부터가 오미크론 대응의 진짜 시험대"라며 "전파력이 강한 반면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 특성에 맞게 속도와 효율을 높여 고위험군 관리에 역점을 두고 위중증과 사망 위험을 막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확진자 수가 증가하더라도 위중증과 치명률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의료 대응 여력을 유지해 나간다면 성공적으로 이 고비를 넘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금만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 동이 트기 전이 가장 어둡고, 봄이 오기 전이 가장 춥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