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크라, 러시아 기함 '모스크바' 순양함 격침...러 '격침 아닌 화재' [우크라 침공, D+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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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크라, 러시아 기함 '모스크바' 순양함 격침...러 '격침 아닌 화재' [우크라 침공, D+49]
  • 민병권
  • 승인 2022.04.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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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기함 '모스크바' 순양함 큰 폭발 뒤 흑해 표류 또는 침몰

13일(현지시각) 흑해에서 발생한 러시아 군함 폭발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상반된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막심 마르첸코 오데사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대함 미사일 '넵튠' 2발이 러시아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 순양함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 국영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모스크바 순양함 폭발은 함 내 탄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함선이 심각한 손상을 입고 승조원 500여 명이 긴급 대피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해당 함선은 크림반도 세바스토플 항구를 떠나 흑해 해상에 머무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이후 함선이 침몰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지금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10일 흑해 해상에서 마지막으로 관측된 '모스크바' 순양함
10일 흑해 해상에서 마지막으로 관측된 '모스크바' 순양함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러시아 순양함 '모스크바' 폭발 사건과 관련해 "폭발의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이번 사건은 러시아 해군과 국가의 자존심에 큰 타격을 입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런던 킹스 대학 전쟁·전략 교수 알레시오 파탈라노는 "러시아가 자국의 기함을 잃은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군 사기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 사건은 단순한 군사적 손실이 아닌 정치적으로도 러시아에 피해를 준 이슈"라고 분석했다.

사진=맥스테크놀러지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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