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첫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사망자가 발생했다.
13일 TBS뉴스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엠폭스에 감염된 도쿄 인근의 사이타마(埼玉)현에 사는 30대 남성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국내에서 엠폭스에 감염된 사망한 사례가 공식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9월 엠폭스 감염이 확인된 이 남성은 해외여행 경험이 없었던 걸로 알려졌으며 당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걸린 상태였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지난해부터 12월 3일 현재 227명이 엠폭스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