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배우 진예솔(38)이 반성하겠다며 사과했다.
진예솔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한 자필 사과문을 통해 "이렇게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공인으로서 저의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며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 너무도 죄송하고 부끄럽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말씀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날 MBC 보도에 따르면 진예솔은 지난 12일 오후 10시 30분쯤 술을 마시고 올림픽대로에서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았다. 이를 본 시민이 신고했고, 약 30분 뒤 고덕동 인근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다.
음주 측정 결과 진예솔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서울강동경찰서는 진예솔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한편, 진예솔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당신은 선물', '찬란한 내 인생'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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