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우주국(ESA)의 우주망원경 '유클리드'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2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유클리드는 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너버럴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출발했다.
높이 4.7m에 폭 3.7m, 그리고 무게 2톤인 유클리드는 구경 1.2m 망원경, 가시광과 근적외선을 관측하는 장치를 탑재하고 있으며 약 1개월간의 우주 비행을 거쳐 지구에서 150만 ㎞ 떨어진 제2 라그랑주점(L2)에 도착한다.
L2는 지구와 태양의 중력이 균형을 이뤄 안정적으로 우주를 관측할 수 있는 지점이다.
유클리드는 100억 광년 넘는 곳에 넓게 퍼져 있는 수십억 개의 은하를 살펴보고 최대이자 가장 정확한 우주 입체지도를 작성할 계획이다.
특히 우주 팽창의 변화를 조사하고 우주 질량의 95%를 차지하는 미지의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의 정체를 규명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암흑 에너지는 우주에 충만에 공간을 넓혀줌으로써 우주 팽창을 가속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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