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바그너 용병, 우크라 전쟁에서 최소 2만 1000명 전사"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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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바그너 용병, 우크라 전쟁에서 최소 2만 1000명 전사" [우크라이나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3.07.0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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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바그너(영문명은 와그너) 용병이 2만 명 이상 숨졌다고 밝혔다.

2일 CNN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수도 키예프에서 기자들에게 "우리 군대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만 2만 1000명의 바그너 전사를 죽였고 8만 명의 바그너 전사가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그룹 수장의 군사 반란에 대해 "전장에서 러시아의 힘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이 상황을 이용해 적을 밀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러시아는 전쟁에서 지고 있다. 그들은 우크라이나 전쟁터에서 더 이상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책임을 물을 사람을 찾기 시작했다"고 언급하면서 자신의 목숨과 관련된 질문에 "솔직히 나보다 푸틴이 더 위험하다. 왜냐하면 나를 죽이고 싶어하는 곳은 러시아뿐지만 푸틴은 전 세계가 죽이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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