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앱 해킹 사건 발생…충전금 800만원 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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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앱 해킹 사건 발생…충전금 800만원 도용
  • 김상록
  • 승인 2023.07.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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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앱에서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 90여명의 앱 카드에서 약 800만원의 충전금이 도용됐다.

한국에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12일 스타벅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지난 7월 10일 불법 취득한 아이디, 패스워드를 무작위로 조합한 후 해외 IP를 통해 당사 앱에 부정 로그인 시도가 있었다. 그리고 로그인에 성공한 계정의 충전금 결제를 도용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건 확인 즉시 공격자의 해외 IP를 차단하고 관계 기관에 신고를 완료했다"며 "고객에게는 비밀번호 재설정 안내 등 추가 조치를 했으며 일부 피해가 확인된 고객의 충전금은 당사가 전액 보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고의 예방을 위해, 아이디와 비번을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하게 사용하시는 고객께서는 주기적으로 변경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고객님의 불편함과 번거로움에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스타벅스 홈페이지 캡처

앞서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앱을 통해 부정결제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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