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대, 학교 컴퓨터 해킹 당해...재학생과 졸업생 정보 4341건 외부유출 [KDF World]
상태바
日 도쿄대, 학교 컴퓨터 해킹 당해...재학생과 졸업생 정보 4341건 외부유출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10.25 0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쿄대학 교원이 사용하던 학교 컴퓨터가 사이버 공격을 당해 대량의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24일 마이니치(毎日)신문에 따르면 도쿄대는 이날 대학 교원이 사용한 학교 컴퓨터가 마루웨어(불법 소프트웨어)에 감염돼 대량의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2022년 7월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교양학부의 교원이 재택근무에서 사용하던 학교 컴퓨터로 실존하는 단체의 담당자를 위장한 해커가 강연을 부탁하는 메일을 보냈다.

일정 조정을 위해 메일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교원은 메일에 기재된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해 접속한 결과 마루웨어에 감염되고 말았다.

지금까지 유출된 것으로 밝혀진 것은 컴퓨터 내에 보관 중인 정보로 재학생과 졸업생의 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 등 2409건, 교원이 소속된 학회 회원들의 개인 정보 등 1082건, 그리고 다른 대학에서 담당하고 있는 과목의 수강생 정보 796건 등 모두 4341건에 달한다.

이번 대량의 정보 유출은 올해 외부 전문기관이 특정 조직의 정보를 훔치려는 표적형 공격 메일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각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