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SONY)그룹의 서버에 해커가 침입했다.
4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소니그룹은 이날 일본 국내의 서버에 외부로부터 부정적으로 접근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커 공격을 당한 서버는 일렉트로닉스 사업에서 제품과 서비스 품질 검증에 사용하는 서버로 고객과 거래처 정보는 보존되어 있지 않았다고 한다.
소니그룹 측은 정보 유출 유무에 대해서 "코멘트는 삼가겠다"며 말을 아꼈다.
지난달 해커그룹 Ransomed.vc이 소니의 거의 모든 시스템을 해킹하는 데 성공했으며 약 6000개의 파일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2011년에는 소니의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 가입자 7700만명의 개인 정보가 해킹으로 대량 유출되기도 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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