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가 16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8일 NHK는 7월 23일까지 일주일 사이에 의료기관당 평균 환자 수가 13.91명으로 앞선 주보다 1.26배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는 후생노동성이 전국 약 5000군데 의료기관의 보고를 집계한 결과로 환자 수는 앞선 주보다 1만 4451명이 늘어난 6만 8601명에 달했다.
일본 내 4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45곳에서 앞선 주보다 늘었으며, 환자 수의 증가는 16주 연속 이어졌다.
의료기관당 환자 수는 지역별로는 사가(佐賀)현이 27.44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미야자키(宮崎)현 24.47명, 나가사카(長崎)현 22.94명 등 규슈(九州) 지역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밖에도 7월 23일까지 일주일 사이에 새로 입원한 확진자 수는 전국적으로 8983명으로 앞선 주보다 1281명이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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